【 앵커멘트 】
북한이 최근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하겠다고 엄포를 놨었죠.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궁금했었는데, 여러 핵 물질을 동시에 폭발시키는 방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북한 외무성 성명(지난달 30일)
-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시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공언한 북한.
어떤 방식일지 베일에 가려있는 가운데, 미국의 핵 전문가가 동시다발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비확산센터 소장은 북한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실험을 하기 위해 동시다발 핵폭발 실험을 택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1·2차 핵실험에 사용된 플루토늄과 3차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 등 2개 이상의 핵물질을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터뜨릴 수 있다는 겁니다.
과거 미국과 구소련도 이런 동시다발 핵실험을 통해 핵능력을 강화시켰습니다.
루이스 소장은 특히 북한의 추운 날씨와 예산 부족 등 여건이 과거 소련이 처했던 상황과 비슷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루이스 소장은 또, 수직터널 핵폭발 실험과 열핵물질의 대기권 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핵탄두 탑재 미사일 발사는 중국의 반대로 쉽진 않겠지만, 만약 북한과 중국 관계가 틀어질 경우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북한이 최근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하겠다고 엄포를 놨었죠.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궁금했었는데, 여러 핵 물질을 동시에 폭발시키는 방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북한 외무성 성명(지난달 30일)
-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시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공언한 북한.
어떤 방식일지 베일에 가려있는 가운데, 미국의 핵 전문가가 동시다발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비확산센터 소장은 북한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실험을 하기 위해 동시다발 핵폭발 실험을 택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1·2차 핵실험에 사용된 플루토늄과 3차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 등 2개 이상의 핵물질을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터뜨릴 수 있다는 겁니다.
과거 미국과 구소련도 이런 동시다발 핵실험을 통해 핵능력을 강화시켰습니다.
루이스 소장은 특히 북한의 추운 날씨와 예산 부족 등 여건이 과거 소련이 처했던 상황과 비슷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루이스 소장은 또, 수직터널 핵폭발 실험과 열핵물질의 대기권 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핵탄두 탑재 미사일 발사는 중국의 반대로 쉽진 않겠지만, 만약 북한과 중국 관계가 틀어질 경우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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