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어제(17일)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 간 물밑 움직임이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어제(17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장성택 숙청 전인 지난해 11월 방문 이후 넉 달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첫 방문입니다.
우 대표는 북측 당국자들과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북한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한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대화했던 내용을 토대로 회담 재개 조건을 조율할 거라는 관측입니다.
이달 초에는 또 다른 6자회담 당사국인 러시아의 차석대표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외무부 북핵담당 특별대사가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일본 납북자 가족끼리 만남까지 성사된 것을 고려하면 북일 간에도 대화 분위기가 구체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미국은 단호한 입장입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도발을 삼가야 하며, 아직은 그럴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6자회담 당사국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사전 이행해야 한다며, 중국, 북한 등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뾰족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가운데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는 4월 이후부터는 6자회담을 위한 관련국 접촉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어제(17일)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 간 물밑 움직임이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어제(17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장성택 숙청 전인 지난해 11월 방문 이후 넉 달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첫 방문입니다.
우 대표는 북측 당국자들과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북한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한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대화했던 내용을 토대로 회담 재개 조건을 조율할 거라는 관측입니다.
이달 초에는 또 다른 6자회담 당사국인 러시아의 차석대표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외무부 북핵담당 특별대사가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일본 납북자 가족끼리 만남까지 성사된 것을 고려하면 북일 간에도 대화 분위기가 구체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미국은 단호한 입장입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도발을 삼가야 하며, 아직은 그럴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6자회담 당사국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사전 이행해야 한다며, 중국, 북한 등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뾰족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가운데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는 4월 이후부터는 6자회담을 위한 관련국 접촉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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