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 우다웨이가 어제(17일)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막혀 있던 6자회담의 물꼬를 트려는 속내로 풀이되는데, 당사국인 미국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어제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 대표의 이번 방북은 지난달 17일 방북한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 행보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류 부부장은 방북 기간 박의춘 외무상과 리용호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한 뒤, 곧바로 서울을 찾아 고위급 회담을 가졌습니다.
활발해졌던 6자회담 재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중국의 의지가 반영된 겁니다.
지난 7일에는 러시아의 6자회담 차석대표 그리고리 로그비노프가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와 달리 한·미 두 나라의 입장은 여전히 신중합니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사전조치 없이는 회담을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17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대화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최근 북한이 단거리 로켓을 발사 한 데 이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6자회담 당사국 간 논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 우다웨이가 어제(17일)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막혀 있던 6자회담의 물꼬를 트려는 속내로 풀이되는데, 당사국인 미국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어제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 대표의 이번 방북은 지난달 17일 방북한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 행보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류 부부장은 방북 기간 박의춘 외무상과 리용호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한 뒤, 곧바로 서울을 찾아 고위급 회담을 가졌습니다.
활발해졌던 6자회담 재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중국의 의지가 반영된 겁니다.
지난 7일에는 러시아의 6자회담 차석대표 그리고리 로그비노프가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와 달리 한·미 두 나라의 입장은 여전히 신중합니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사전조치 없이는 회담을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17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대화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최근 북한이 단거리 로켓을 발사 한 데 이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6자회담 당사국 간 논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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