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 FTA가 타결됐습니다.
11일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캐나다가 우리나라의 12번째 FTA 협정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지난 2005년 7월 협상 개시 이후 8년 8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번 한-캐나다 FTA로 인해 우리나라는 미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GDP 17조 달러 규모의 북미 대륙을 FTA 권역으로 형성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캐나다는 아시아 국가와의 첫 FTA 체결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캐나다 FTA는 전체적으로 우리나라가 자동차 등 공산품 시장개방을 확보하고,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시장을 내줬다는 측면에서 작년 12월 초 타결된 한-호주 FTA와 유사합니다.
다만 호주산 쇠고기에 이어 캐나다산까지 2030년쯤 무관세로 일제히 국내시장에 들어오게 돼 국내 촉산농가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는 이번 캐나다와의 FTA로 인한 최대 수혜품목으로 꼽힙니다. 작년 캐나다에 수출한 자동차는 총 22억 2천 7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수출액의 42.8%에 달합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민감품목인 농축수산물 부문에 대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사료값 폭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호주산에 이어 캐나다산 쇠고기까지 무차별적으로 시장에 들어오면 축산농가는 고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11일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캐나다가 우리나라의 12번째 FTA 협정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지난 2005년 7월 협상 개시 이후 8년 8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번 한-캐나다 FTA로 인해 우리나라는 미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GDP 17조 달러 규모의 북미 대륙을 FTA 권역으로 형성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캐나다는 아시아 국가와의 첫 FTA 체결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캐나다 FTA는 전체적으로 우리나라가 자동차 등 공산품 시장개방을 확보하고,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시장을 내줬다는 측면에서 작년 12월 초 타결된 한-호주 FTA와 유사합니다.
다만 호주산 쇠고기에 이어 캐나다산까지 2030년쯤 무관세로 일제히 국내시장에 들어오게 돼 국내 촉산농가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는 이번 캐나다와의 FTA로 인한 최대 수혜품목으로 꼽힙니다. 작년 캐나다에 수출한 자동차는 총 22억 2천 7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수출액의 42.8%에 달합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민감품목인 농축수산물 부문에 대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사료값 폭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호주산에 이어 캐나다산 쇠고기까지 무차별적으로 시장에 들어오면 축산농가는 고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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