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도 않은 북한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소치로 보냈습니다.
권력순위 2위인 김영남을 굳이 소치까지 보낸 북한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일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러시아 소치로 달려갔습니다.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조차하지 않은 북한이 이례적으로 권력순위 2위인 김영남을 급파한 것은 그만큼 절박한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인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중 정상회담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시진핑과 김정은의 만남은 결국 김정은의 국제무대 데뷔가 되기 때문에 북한이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시 주석을 만난 건 지난해 5월 최룡해 총정치국장 이후 두 번째입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올림픽 개막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김영남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전통적인 조러(북러) 협조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에 대한 담화를 했습니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등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도 잇달아 면담했습니다.
올림픽 현장까지 뛰어온 북한 권력 서열 2순위인 김영남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돼 가는 북한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이번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도 않은 북한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소치로 보냈습니다.
권력순위 2위인 김영남을 굳이 소치까지 보낸 북한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일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러시아 소치로 달려갔습니다.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조차하지 않은 북한이 이례적으로 권력순위 2위인 김영남을 급파한 것은 그만큼 절박한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인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중 정상회담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시진핑과 김정은의 만남은 결국 김정은의 국제무대 데뷔가 되기 때문에 북한이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시 주석을 만난 건 지난해 5월 최룡해 총정치국장 이후 두 번째입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올림픽 개막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김영남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전통적인 조러(북러) 협조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에 대한 담화를 했습니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등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도 잇달아 면담했습니다.
올림픽 현장까지 뛰어온 북한 권력 서열 2순위인 김영남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돼 가는 북한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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