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장병 300여 명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13일간 제대별 전술훈련을 하면서 강원도 평창에서 경북 포항까지 '천리행군'을 실시했다고 해병대가 7일 밝혔다.
한미 해병대가 천리행군을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병대 제1사단·6여단과 미 해병 3사단 수색소대 장병들은 지난달 26일 황병산을 출발해 강원도 삼척·정선·태백과 경상북도 봉화를 거쳐 포항까지 381km에 달하는 거리를 행군했다.
장병들은 일반적 도로행군이 아닌 전술상황과 연계된 산악 위주의 행군을 실시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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