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증상 네 가지 뭔가 봤더니…가위눌림도? '깜짝'

기면증 증상 네 가지 뭔가 봤더니…가위눌림도? '깜짝'



기면증은 낮에 과도하게 졸리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 중추성 수면장애입니다.

우리 뇌 안에 시상하부라는 곳에서 낮 동안에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해주는 히포크레틴이라는 물질이 분비가 되는데 이 물질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낮에 너무나 심하게 졸린 나머지 상황에 맞지 않게 시도때도 없이 잠에 빠져들게 되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수면발작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도한 졸림증상 뿐만 아니라 낮에 몸의 근육에 갑자기 힘이 풀리는 탄력발작이나 밤에 자다가 깨서 온 몸을 움직일 수가 없게 되는 수면마비, 즉 가위눌림 증상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증상을 보인다든지 또는 생생한 꿈을 꾸면서 살짝 깼을 때 사람이나 사물의 형상을 보게 되는 수면중 환각증상도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들이 이 네가지 주 증상을 다 보이는 것이 아니며 한 두가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또는 오랜 기간을 두고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도 볼 수가 있습니다.

몸에 갑자기 힘이 풀리는 탄력 발작은 다른 질환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졸리는 증상과 함께 탄력발작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기면증을 상당히 의심해볼 수가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밤잠을 자는 동안의 수면다원검사와 연이어서 5번 간격으로 낮잠을 시행해서 다중 수면 잠복기 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꿈수면 단계에 해당하는 렘수면이 잠들고 나서 90분 이후에 나타나야 하는데 낮잠을 자는 동안에도 15분 이내에 렘수면이 빨리 나타나게 되면
이것을 5번 낮잠 자는 동안 2번 이상 보이게 되면 기면증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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