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고속도로 정체 1위 구간, 238시간이나…'고속도로 맞아?'

평일 고속도로 정체 1위 구간, 238시간이나…'고속도로 맞아?'

'평일 고속도로 정체 1위 구간'

서해안 고속도로 광명역~금천 구간이 평일 고속도로 정체 1위에 올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이 28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해안 고속도로 광명역~금천 구간은 평일 월 평균 238시간의 정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서울외곽고속도로 김포~송내 구간(월 159시간), 시흥~중동 구간(월 93시간), 서해안고속도로 조남분기점~팔곡터널 구간(월 68시간)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정체가 가장 적게 발생한 구간은 호남고속도로 동광주~용봉 구간으로 정체시간이 월 4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는 경부고속도로 남사~안성분기점 구간이 월 평균 60시간의 정체가 발생해 가장 혼잡했습니다. 다음으로 서해안고속도로 해담사휴게소~발안 구간(월 53시간),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호법분기점 구간(월 37시간) 순이었습니다.

이찬열 의원은 "고속도로 정체는 졸음운전 사고와 유류비 부담의 증가로 연결된다"면서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하는 것이 고속도로의 기능인데, 일부 구간에서는 이 같은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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