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故 박정운 사망 1주기 맞아
가수 故 박정운이 사망 1주기를 맞았다.
故 박정운은 2022년 9월 17일 간경화 투병 중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
가수 재기를 희망했지만..
1989년 ‘Who, Me?’로 솔로 가수로 데뷔한 故 박정운은 1991년 발표한 2집 ‘오늘같은 밤이면’이 히트를 치면서 일약 스타가 됐다.이후 그는 3집 ‘먼 훗날에’로 각종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9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로 꼽혔다.
건강상의 이유로 故 박정운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음악 활동을 접고 사업가로서 활동했다. 이후 간경화 진단을 받은 그는 투병을 하던 중 몸 상태가 악화돼 수술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고인은 입원 중에도 음악을 향한 열정을 놓지 못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故 박정운의 유작 ‘사랑’이 17일 공개된다. 사진=앨범 재킷
故 박정운의 유작 ‘사랑’
故 박정운의 유작 ‘사랑’은 그가 투병 중인 상황임에도 음악의 끈을 놓지 않고 직접 작사, 작곡, 노래한 곡으로 박정운의 마지막 육성이 담긴 유작이다.특히 ‘사랑’에는 그의 마지막 육성이 담겨 있다. 17일 디지털 싱글로 세상에 나오게 된 ‘사랑’은 故 박정운이 세상을 떠나기 前 직접 팬클럽(알바트로스) 회장에게 육성 파일을 전달했고, 평소 고인의 절친한 후배들과 팬클럽이 함께 음원을 제작해 고인의 추모 1주기에 공개하게 됐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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