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애 김강우 주연의 ‘공작도시’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는 유료 가구 기준 3.57%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너를 닮은 사랑’ 마지막회 시청률 3.178%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성진그룹 측천무후인 시어머니 서한숙(김미숙 분)을 옥죄이며 비밀 서고의열쇠를 얻어낸 윤재희(수애 분)의 거침없는 활보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영부인의 역할이란 무엇인가’에 비소를 흘리며 인터뷰하는 윤재희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 ‘공작도시’는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성진가의 장엄한 위용을 비추며 그 가운데 어딘가 결을 달리하는 둘째 며느리 윤재희를 조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된 KBS2 ‘학교2021’은 1.6%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멜랑꼴리아’는 3.2% 시청률을 보였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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