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대작 뮤지컬 '벤허'가 2년만에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벤허' 프레스콜이 열렸다. 뮤지컬 배우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문종원, 박민성, 김지우, 린아, 이병준, 이정열, 서지영, 임선애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창작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빚어낸 뮤지컬 '벤허'는 지난 2017년 초연 당시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2년만에 귀환하는 '벤허'는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총 14곡의 넘버를 더해 한 층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 역에는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한지상은 뮤지컬 '벤허'에서 타이틀롤 벤허 역으로 첫 무대에 오른다. 한지상은 "이번 무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저의 숙제는 거대한 시스템 안에 잘 스며들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민우혁은 지난시즌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서 이번 시즌 벤허로 돌아온다. 민우혁은 "'벤허'라는 방대한 소설을 영화로 표현했고 또 뮤지컬로 표현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호기심도 생겼고 걱정되면서도 설렜다. 무대를 봤을 때 한국에서 이런 작품이 나왔다는 것에 소름이 돋았다. 무대 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뮤지컬에 다른 역할로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민우혁은 "메셀라를 하면서 벤허를 할거라곤 꿈도 꾸지 못했다. 체격도 그렇고 제가 여태까지 맡았던 역할들이 힘을 빼고는 얘기하기 어려웠다. 저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메셀라가 나의 옷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왕용범 연출과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면을 봐주셨다. 벤허 역을 맡게 됐을 때 무섭기도 했고 설렜지만 즐겁게 무대에 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은태는 2017년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 역시 유다 벤허로 무대를 찾는다. 박은태는 "아직 첫 공연 전"이라면서 "초연에 비해 대사가 줄고 음악이 많이 추가됐다. 이번 공연의 가장 좋은 점은 극과 극이 넘어갈 때 대사를 노래화하면서 스토리를 풀어내는 힘이 강해졌다는 점이다. 어찌되면 송스루의 느낌도 있지만 개연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이해하기 더 쉬워졌다"라고 재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2017년 초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은 박민성과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 대형 뮤지컬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배우 문종원은 권력을 위해 친우를 배신한 메셀라 역을 맡았다. 에스더 역에는 김지우, 린아, 퀸터스 아리우 역에는 이병준, 이정열, 마리암 역에는 서지영, 임선애, 시모니테스 역에는 홍경수, 티토 역에는 선한국, 빌라도 역에는 이정수, 티르자 역에는 문은수가 출연한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사진=쇼온컴퍼니[ⓒ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작 뮤지컬 '벤허'가 2년만에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벤허' 프레스콜이 열렸다. 뮤지컬 배우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문종원, 박민성, 김지우, 린아, 이병준, 이정열, 서지영, 임선애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창작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빚어낸 뮤지컬 '벤허'는 지난 2017년 초연 당시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2년만에 귀환하는 '벤허'는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총 14곡의 넘버를 더해 한 층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 역에는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한지상은 뮤지컬 '벤허'에서 타이틀롤 벤허 역으로 첫 무대에 오른다. 한지상은 "이번 무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저의 숙제는 거대한 시스템 안에 잘 스며들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민우혁은 지난시즌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서 이번 시즌 벤허로 돌아온다. 민우혁은 "'벤허'라는 방대한 소설을 영화로 표현했고 또 뮤지컬로 표현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호기심도 생겼고 걱정되면서도 설렜다. 무대를 봤을 때 한국에서 이런 작품이 나왔다는 것에 소름이 돋았다. 무대 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뮤지컬에 다른 역할로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민우혁은 "메셀라를 하면서 벤허를 할거라곤 꿈도 꾸지 못했다. 체격도 그렇고 제가 여태까지 맡았던 역할들이 힘을 빼고는 얘기하기 어려웠다. 저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메셀라가 나의 옷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왕용범 연출과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면을 봐주셨다. 벤허 역을 맡게 됐을 때 무섭기도 했고 설렜지만 즐겁게 무대에 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은태는 2017년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 역시 유다 벤허로 무대를 찾는다. 박은태는 "아직 첫 공연 전"이라면서 "초연에 비해 대사가 줄고 음악이 많이 추가됐다. 이번 공연의 가장 좋은 점은 극과 극이 넘어갈 때 대사를 노래화하면서 스토리를 풀어내는 힘이 강해졌다는 점이다. 어찌되면 송스루의 느낌도 있지만 개연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이해하기 더 쉬워졌다"라고 재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2017년 초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은 박민성과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 대형 뮤지컬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배우 문종원은 권력을 위해 친우를 배신한 메셀라 역을 맡았다. 에스더 역에는 김지우, 린아, 퀸터스 아리우 역에는 이병준, 이정열, 마리암 역에는 서지영, 임선애, 시모니테스 역에는 홍경수, 티토 역에는 선한국, 빌라도 역에는 이정수, 티르자 역에는 문은수가 출연한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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