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노을 기자] ‘아침마당’ 배우 김형자가 전 남편을 언급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김형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김형자는 “저는 원래 빨리 잊어버리는 스타일”이라며 “이혼 이야기를 남 얘기하듯이 한다. 당시 심하게 앓긴 했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별 일도 아닌 것 같다”고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났어야 했는데, 오히려 내가 보호해야 하는 남자를 만났다”면서 조심스럽게 전 남편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전 남편과 헤어질 때 아들 장가를 보내듯이 모든 걸 다 해줬다”며 “내가 잘못해서 헤어졌나 싶어서 고통스러웠다. 그런데 전 남편이 이혼 한 달 만에 재혼을 했더라. 그가 재혼 후 자녀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혼 후 20년 동안 혼자 살고 있다. 주변에서 외롭지 않냐고들 하지만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외롭지 않다”고 덤덤히 덧붙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12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김형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김형자는 “저는 원래 빨리 잊어버리는 스타일”이라며 “이혼 이야기를 남 얘기하듯이 한다. 당시 심하게 앓긴 했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별 일도 아닌 것 같다”고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났어야 했는데, 오히려 내가 보호해야 하는 남자를 만났다”면서 조심스럽게 전 남편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전 남편과 헤어질 때 아들 장가를 보내듯이 모든 걸 다 해줬다”며 “내가 잘못해서 헤어졌나 싶어서 고통스러웠다. 그런데 전 남편이 이혼 한 달 만에 재혼을 했더라. 그가 재혼 후 자녀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혼 후 20년 동안 혼자 살고 있다. 주변에서 외롭지 않냐고들 하지만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외롭지 않다”고 덤덤히 덧붙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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