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흐른 시간만큼 해당 사건이 대중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 가고 있는 듯해 애통하다.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사건이며, 아직도 ‘진실’은 수면에 드러나지 않았기에 대중의 관심이 절실하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재상영추진위원회를 결성했고, ‘다이빙벨’의 확장판인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를 오는 16일 재개봉한다. 바다 밑 상황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한 그래픽, 애니메이션과 언딘 측에서 짝퉁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장면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 10월23일 개봉한 ‘다이빙벨’은 탑승 476명, 탈출 172명, 사망 294명, 실종 10명을 기록, 사상 최대의 인재로 손꼽히는 ‘4.16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한 첫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개봉 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과 GV, 극장 개봉 등을 둘러싼 많은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아왔지만, 5만17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개봉 초기보다 미비하지만 상영관을 늘리기도 했다. 그러나 관객의 노력에도 멀티플렉스 극장은 불허의 입장을 내비치기도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결국 ‘다이빙벨’은 높은 좌석점유율과 관객들의 전폭적인 상영 지지에도 매우 적은 상영관 수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영화’가 된 것이다.
당시 ‘다이빙벨’ 홍보사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에 “처음에는 28개관으로 시작했는데 30개관으로 늘었고, 영화를 보고 싶은데 상영관이 없어 대관을 요청하는 문의전화를 많이 받았다. 최대한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끔 작은 상영관에서는 길게 상영을 할 예정이다. 추후엔 IPTV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라며 “지방 GV(관객과의 대화)는 매진 세례를 이루며 입석도 있다. 서울보다 지방 관객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미 ‘다이빙벨’ 상영관 경험을 통해 충분한 상영기회를 보장 받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확장판의 성공적인 재개봉을 위해 ‘다이빙벨 재상영추진위원회’를 결정해 앞장섰다. 권영국 변호사를 비롯해 명진스님, 박래군 인권운동가, 배우 문성근, 서해성 소설가, 정지영 감독, 송호창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이제이 방송작가 등 총 75명의 인사들로 구성된 이들은 4월10일 오후 고발뉴스 홍대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특별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세월호 관련된 단편, 장편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또한 16일부터 18일까지 인디스페이스에 ‘4.16 추모기획전-우리 함께’가 열리기도 한다”며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가 세월호 참사에 관련된 분들의 움직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는 서울 인디스페이스와 아트나인을 비롯해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 부산 아트씨어터 씨앤씨, 안동 중앙극장에서 상영된다. IPTV도 개봉되기에 안방극장에서도 상영이 가능하다.
한편, ‘4.16 추모기획전-우리 함께’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네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와 영화인과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을 묶은 세 편의 옴니버스작 ‘바다에서 온 편지’ ‘416 영화인 단편프로젝트’ ‘416 시민참여 공모작’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재상영추진위원회를 결성했고, ‘다이빙벨’의 확장판인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를 오는 16일 재개봉한다. 바다 밑 상황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한 그래픽, 애니메이션과 언딘 측에서 짝퉁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장면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 10월23일 개봉한 ‘다이빙벨’은 탑승 476명, 탈출 172명, 사망 294명, 실종 10명을 기록, 사상 최대의 인재로 손꼽히는 ‘4.16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한 첫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개봉 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과 GV, 극장 개봉 등을 둘러싼 많은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아왔지만, 5만17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개봉 초기보다 미비하지만 상영관을 늘리기도 했다. 그러나 관객의 노력에도 멀티플렉스 극장은 불허의 입장을 내비치기도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결국 ‘다이빙벨’은 높은 좌석점유율과 관객들의 전폭적인 상영 지지에도 매우 적은 상영관 수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영화’가 된 것이다.
당시 ‘다이빙벨’ 홍보사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에 “처음에는 28개관으로 시작했는데 30개관으로 늘었고, 영화를 보고 싶은데 상영관이 없어 대관을 요청하는 문의전화를 많이 받았다. 최대한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끔 작은 상영관에서는 길게 상영을 할 예정이다. 추후엔 IPTV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라며 “지방 GV(관객과의 대화)는 매진 세례를 이루며 입석도 있다. 서울보다 지방 관객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미 ‘다이빙벨’ 상영관 경험을 통해 충분한 상영기회를 보장 받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확장판의 성공적인 재개봉을 위해 ‘다이빙벨 재상영추진위원회’를 결정해 앞장섰다. 권영국 변호사를 비롯해 명진스님, 박래군 인권운동가, 배우 문성근, 서해성 소설가, 정지영 감독, 송호창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이제이 방송작가 등 총 75명의 인사들로 구성된 이들은 4월10일 오후 고발뉴스 홍대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특별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스틸
홍보사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내용이 추가된 버전으로 편집이 바뀌었다”며 “아직까지도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라 제작 팀과 배급 팀이 회의 끝에 상영을 결정하게 됐다. 진실 규명을 우선적으로 봐 재개봉을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세월호 관련된 단편, 장편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또한 16일부터 18일까지 인디스페이스에 ‘4.16 추모기획전-우리 함께’가 열리기도 한다”며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가 세월호 참사에 관련된 분들의 움직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는 서울 인디스페이스와 아트나인을 비롯해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 부산 아트씨어터 씨앤씨, 안동 중앙극장에서 상영된다. IPTV도 개봉되기에 안방극장에서도 상영이 가능하다.
한편, ‘4.16 추모기획전-우리 함께’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네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와 영화인과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을 묶은 세 편의 옴니버스작 ‘바다에서 온 편지’ ‘416 영화인 단편프로젝트’ ‘416 시민참여 공모작’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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