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틀째 집을 방문했지만 허탕 쳤다.
대한항공 측은 “15일 오전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 집을 이틀연속 방문했지만 이들 모두 집에 없어 준비한 편지만 우편함에 남기고 왔다”고 전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14일에도 이들의 집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해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문틈으로 집어넣고 온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무원, 사무장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라며 “조 전 부사장이 계속 사과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사무장은 지난 12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며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며 “회사측이 이 사건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진술해 파문이 일고 있다.
조현아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현아, 언제까지 그럴건가” “조현아, 정말 창피한 일” “조현아, 사과 똑바로 하길” “조현아, 법적 처벌 없나?” “조현아, 검찰 결과 지켜봐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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