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주파수 37.2’ 첫 방송…심리해석으로 풀어내는 사랑이야기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에브리원의 옴니버스 드라마 ‘사랑 주파수 37.2’가 베일을 벗는다.

12일 오후 첫 방송되는 ‘사랑 주파수 37.2’는 주파수를 훔쳐 불법으로 해적 방송을 하는 DJ 캡틴에게 청취자들이 자신의 연애 고민 상담을 한다는 설정의 드라마다. 실제 라디오 진행의 경험이 있는 윤건이 DJ 캡틴 역을 맡아 부드러운 보이스와 함께 극중 미스테리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방송분에는 사랑의 유통기한 100일을 넘지 못하는 완벽녀 고동희의 사연이 소개된다. 퍼펙트하고 길고 긴 연애를 꿈꾸지만, 정작 100일을 채 넘기지 못하는 ‘초단기 연애’만을 반복하는 고동희와 그녀의 마지막 사랑이 될 썸남 송준영역은 각각 최윤소와 윤진욱이 맡아 연기했다.

두 번째 사연은 1000일 가까이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 강희태의 사연이 펼쳐진다. 강희태로 분한 진현빈은 첫사랑을 추억하는 순정남의 심리를 실감나게 연기했고, 그의 앞에 나타난 묘령의 여인 정선희 역은 걸그룹 달샤벳의 아영이 맡았다.

이밖에 단기연애녀 고동희에게 연애충고를 해주는 시니컬한 남동생 역에는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동현이, 강희태의 백 번째 맞선녀 역에는 레이디 제인, 강희태의 친구이자 정신적 지주인 찬호 역에는 개그맨 황제성이 특별출연해 드라마의 감초 역할로 활력을 더했다.

미스테리한 매력을 가진 해적 주파수의 DJ 캡틴이 다양한 심리해석으로 풀어내는 옴니버스형식의 드라마 ‘사랑 주파수 37.2’는 12일 오후 9시와 11시에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