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닥종이 인형 작가 김영희

[오늘의 MBN]닥종이 인형 작가 김영희



오늘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서는 닥종이 인형 작가 김영희씨가 출연합니다.

닥나무나 삼지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만든 닥종이. 한국적 색채를 담은 이 종이는 일명 '한지'로 불립니다. 방송은 닥종이 인형의 대가 김영희 작가를 초대합니다.

김영희 작가는 한국인의 얼이 깃든 닥종이 인형을 만들어 왔습니다. 어릴 적 그녀는 한옥집에 살았습니다. 매년 문에 창호지를 바꿔 바른 후 남은 종이가 그녀의 장난감이었습니다. 미대 조소과에 입학한 그는 본격적으로 닥종이 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열정적인 사랑도 그녀의 인생사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녀는 대학교 2학년 때 만난 첫사랑과 결혼해 세 아이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암 선고를 받고 이내 세상을 등졌습니다. 열네 살 연하의 독일인은 두 번째 사랑이었습니다. 남편을 따라 독일로 떠났지만 생활고와 언어 문제로 고통받던 그녀는 결국 이혼을 택했습니다.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 밤 9시 50분, 최불암의 이야기숲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