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아이 스웨어’까지 연타 흥행…2014 여름 가요계 휘어잡다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씨스타의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

씨스타는 ‘터치마이보디’(touch my body)로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과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케이블,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차트를 휩쓸었을 뿐 아니라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더니, 이번에는 스페셜 앨범 '스위트 앤 솔로‘(Sweet & Sour)의 ’아이 스웨어‘(I Swear)로 또 다시 2014년 여름 가요계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6일 공개된 씨스타의 ’아이 스웨어‘는 공개와 동시에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했으며, 하루가 지난 27일까지도 1위 자리를 수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장악해 눈길을 모았다.

‘터치마이보디’가 씨스타 특유의 유쾌함을 담고 있었다면, 지난 26일 발매된 ‘아이 스웨어’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씨스타의 사랑스러움까지 더했다. 또 다른 신곡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은 애교부리는 고양이 같은 매력을 지녀 매우 로맨틱한 조합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하우스룰즈, 글렌체크, 레노(Reno), 디제이 스멜즈(DJ Smells) 등 국내 최고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트랙들은 원곡의 힘찬 멜로디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변화무쌍한 분위기를 완성한 비범한 구성을 선보였다. ‘터치마이보디’를 이어 바로 나온 스페셜 앨범이기에 많은 준비할 시간없음에도 그들은 완성도 있는 앨범으로 음악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아이돌 그룹이 쏟아져 나오는 현 가요계에서 대중적인 인지도와 팬들의 사랑을 동시에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씨스타는 완성도 있는 앨범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걸그룹의 활동 사이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며 케이팝(K-POP)의 진정한 대세 걸그룹임을 실감케 했으며, 이들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씨스타는 스페셜 앨범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펼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