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신성일 욕 많이 하는 이유? 사실은…”

배우 엄앵란이 남편 신성일을 향한 일편단심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서는 '스트레스가 사람 죽인다'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엄앵란은 "마음대로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 남자(신성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남들이 모르는 신성일의 여린 속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신성일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그 대신 상대방을 시원하게 욕해주거나, 상다리 휘어지도록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방법을 동원한다"고 설명했다.

엄앵란의 이야기에 하춘화는 "지금도 사랑하냐"고 물었다. 엄앵란은 "사랑 안 하면 50년을 못 살지"라고 답해 신성일을 향한 변함없는 순정을 엿보게 했다.
평소 방송에서 신성일의 흠을 거침 없이 이야기하는 엄앵란이다. 엄앵란은 "사실 방송에서는 남편 칭찬하면 욕먹을 것 같아서 일부러 그랬다"고 해명해 다른 출연진들의 부러움 섞인 야유를 받았다.
해당 '동치미' 녹화분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