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스타 프로듀서 김창환이 K-EDM과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아이돌 음악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소개했다.
8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제 1회 ‘머드 크레이지 2014 K-EDM 썸머 비치 페스티벌’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창환은 “EDM이라는 장르가 아이도 음악과 다른 이유는, (EDM은) DJ들이 직접 프로듀싱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창환은 “EDM은 DJ 자신이 프로듀싱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음악과 다르다”라며 직접 프로듀싱이 가능하지 않다면 그것은 EDM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근 아이돌 음악들 중 많은 곡들에 일렉트로닉 장르가 사용되는 데 대해 김창환은 “아이돌 음악에 EDM이라는 장르의 한 부분을 차용하는 것이지, 그들이 EDM 음악인이 되기는 쉽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창환은 “음악을 30년간 해왔는데 EDM 공부만 처음부터 1년간 했다. 90년대 댄스 음악을 이끌었던 내가 EDM을 다시 공부한 것”이라며 “아이돌 음악에서 EDM 장르를 차용한다고 그게 EDM이 될 순 없다”고 말했다.
아이돌 위주로 편중된 음악 시장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김창환은 “언젠가부터 K팝시장이 아이돌 음악으로 편중됐다는 걸 느끼면서 신한류를 만들어내기 위해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고민을 많이 앴다. 그 과정에서 클럽 음악에 대해 고민을 했으며, 이게 또 다른 한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창환은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위해 EDM 공부를 하고 아티스트들과 교류를 했다. EDM이 유럽,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긴 하지만 한국만의 독특한 EDM 장르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에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한류를 K-EDM이라는 명칭을 써서 한국적인 일렉트릭 댄스 하우스 뮤직을 개발해서 시작하는 단계의 첫 단계가 이런 페스티벌이 아닌가 싶다”며 “지금까지는 외국인 중심의 페스티벌이었다면 이번에는 구준엽을 필두로 한국 DJ들이 중심이 되는 페스티벌을 활성화시켜보자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드 크레이지 2014 K-EDM 썸머 비치 페스티벌’은 8월 1일과 2일 충남 보령의 대천 해수욕장 인근에서 열린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존스와 일본의 슈퍼 DJ 나카츠카는 물론 한국을 대표해 ‘DJ KOO’ 구준엽 등이 참석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스타 프로듀서 김창환이 K-EDM과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아이돌 음악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소개했다.
8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제 1회 ‘머드 크레이지 2014 K-EDM 썸머 비치 페스티벌’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창환은 “EDM이라는 장르가 아이도 음악과 다른 이유는, (EDM은) DJ들이 직접 프로듀싱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창환은 “EDM은 DJ 자신이 프로듀싱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음악과 다르다”라며 직접 프로듀싱이 가능하지 않다면 그것은 EDM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근 아이돌 음악들 중 많은 곡들에 일렉트로닉 장르가 사용되는 데 대해 김창환은 “아이돌 음악에 EDM이라는 장르의 한 부분을 차용하는 것이지, 그들이 EDM 음악인이 되기는 쉽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창환은 “음악을 30년간 해왔는데 EDM 공부만 처음부터 1년간 했다. 90년대 댄스 음악을 이끌었던 내가 EDM을 다시 공부한 것”이라며 “아이돌 음악에서 EDM 장르를 차용한다고 그게 EDM이 될 순 없다”고 말했다.
아이돌 위주로 편중된 음악 시장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김창환은 “언젠가부터 K팝시장이 아이돌 음악으로 편중됐다는 걸 느끼면서 신한류를 만들어내기 위해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고민을 많이 앴다. 그 과정에서 클럽 음악에 대해 고민을 했으며, 이게 또 다른 한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창환은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위해 EDM 공부를 하고 아티스트들과 교류를 했다. EDM이 유럽,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긴 하지만 한국만의 독특한 EDM 장르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에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한류를 K-EDM이라는 명칭을 써서 한국적인 일렉트릭 댄스 하우스 뮤직을 개발해서 시작하는 단계의 첫 단계가 이런 페스티벌이 아닌가 싶다”며 “지금까지는 외국인 중심의 페스티벌이었다면 이번에는 구준엽을 필두로 한국 DJ들이 중심이 되는 페스티벌을 활성화시켜보자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드 크레이지 2014 K-EDM 썸머 비치 페스티벌’은 8월 1일과 2일 충남 보령의 대천 해수욕장 인근에서 열린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존스와 일본의 슈퍼 DJ 나카츠카는 물론 한국을 대표해 ‘DJ KOO’ 구준엽 등이 참석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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