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가장 발칙한 단편영화가 한 자리에서 소개되는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대상 수상작 없이 마무리됐다.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아트나인에서 열린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 폐막식이 열렸다.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는 2014년 최고의 한국 단편영화에 도전하는 57편의 영화가 상영될 경쟁부문, 국내 초청 프로그램인 김지운 단편 특별전과 내 일과 내일 사이, 그리고 전년도 수상작 등 다채로운 단편영화 프로그램들이 관객과 만났다.
총 80회의 유료상영과 개막식, 폐막식을 포함한 7번의 무료상영이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전체 80회차 중 29회가 매진됐고,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경쟁부문 시상식에는 명예 심사위원 강동원, 한지민, 김성령이 직접, 자신이 맡은 장르의 시상자로 나섰다. 대상 수상작은 상상력과 완성도 측면에서 심사위원 전원이 동의하는 작품이 있을 경우에만 나오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상 수상작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57편의 경쟁부문 본선작 중 수여되는 장르별 최우수작품상에는 ‘일등급이다’(비정성시), ‘여름방학’(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희극지왕), ‘12번째 보조사제’(절대악몽), ‘아귀’(4만번의 구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의 특별한 지지를 받는 개성 있는 작품에 주어지는 심사위원특별상은 ‘개진상’(감독 김도훈), ‘호산나’(감독 나영길), ‘만일의 세계’(감독 임대형)가 수상했다.
관객들이 선택하는 관객상은 이정호 감독의 ‘일등급이다’와 이옥섭 감독의 ‘4학년 보경이’가 이름을 올렸으며,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 부문에는 ‘만일의 세계’ ‘비행소녀’의 배우 박주희와 ‘사브라’의 배우 이주승이 수상했다.
또한 미쟝센상은 ‘달팽이’의 진성민 감독, ‘어느날 갑자기’ 이재우 촬영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에 방점을 찍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무장한 개성 넘치는 단편영화를 발굴하고 격려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의 기초 자산인 단편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재능 있는 감독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아트나인에서 열린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 폐막식이 열렸다.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는 2014년 최고의 한국 단편영화에 도전하는 57편의 영화가 상영될 경쟁부문, 국내 초청 프로그램인 김지운 단편 특별전과 내 일과 내일 사이, 그리고 전년도 수상작 등 다채로운 단편영화 프로그램들이 관객과 만났다.
총 80회의 유료상영과 개막식, 폐막식을 포함한 7번의 무료상영이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전체 80회차 중 29회가 매진됐고,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경쟁부문 시상식에는 명예 심사위원 강동원, 한지민, 김성령이 직접, 자신이 맡은 장르의 시상자로 나섰다. 대상 수상작은 상상력과 완성도 측면에서 심사위원 전원이 동의하는 작품이 있을 경우에만 나오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상 수상작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57편의 경쟁부문 본선작 중 수여되는 장르별 최우수작품상에는 ‘일등급이다’(비정성시), ‘여름방학’(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희극지왕), ‘12번째 보조사제’(절대악몽), ‘아귀’(4만번의 구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의 특별한 지지를 받는 개성 있는 작품에 주어지는 심사위원특별상은 ‘개진상’(감독 김도훈), ‘호산나’(감독 나영길), ‘만일의 세계’(감독 임대형)가 수상했다.
관객들이 선택하는 관객상은 이정호 감독의 ‘일등급이다’와 이옥섭 감독의 ‘4학년 보경이’가 이름을 올렸으며,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 부문에는 ‘만일의 세계’ ‘비행소녀’의 배우 박주희와 ‘사브라’의 배우 이주승이 수상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에 방점을 찍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무장한 개성 넘치는 단편영화를 발굴하고 격려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의 기초 자산인 단편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재능 있는 감독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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