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민 재능기부로 ''비용 제로'' 취임식
서울시는 박원순 36대 서울시장 취임식을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취임식은 취임사부터 애국가 연주, 진행요원, 조각품 전시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별도 비용 없이 개최되는 게 특징입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취임사, 프로그램 아이디어, 행사 재능기부를 공모했습니다.
취임사는 시민이 만들고 박 시장이 함께 발표합니다. 먼저 시민시장으로 선정된 4∼5명의 시민이 '나는 시민시장 ○○○입니다'를 시작으로 본인의 포부를 담은 취임사를 각각 발표합니다. 이들은 시정 아이디어나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민으로 선정됩니다.
이어 박 시장이 2기 시정 비전을 담은 취임사를 발표하고, 시민의 기발한 아이디어도 함께 소개합니다.
현재까지 안전,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 55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사회자는 취업준비생 한주리(24)씨가 맡는다. 한씨는 신청 사연에서 "현재 취업 준비 중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재능기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애국가 제창 때 반주는 어린이 15명으로 구성된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가 하고, 언더그라운드에서 '노랑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아마추어 가수 윤성림(39)씨도 선창자로 참여합니다.
이밖에 주부, 장애인 등도 진행요원으로 나섭니다.
박 시장은 취임식 후 마이크를 들고 현장에 모인 시민과 함께 시장 집무실과 시민청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취임식장인 시청 정문 앞 한쪽에는 조각가 송운창(45)씨가 제작한 '소망나무' 2개가 설치됩니다. 사시사철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아 스테인리스로 만들었습니다.
1개의 소망나무에는 수십 개의 소형모니터가 달렸고 각각의 모니터에는 온라인으로 접수된 시민 의견이 표출됩니다. 다른 나무에는 현장에 방문한 시민이 미래 비전과 소망을 담은 희망종이를 매달 수 있게 합니다.
시는 30일까지 접수되는 아이디어는 앞으로 시정 운영에 반영하고 책, 영상 등으로 제작해 내용을 공유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박원순 36대 서울시장 취임식을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취임식은 취임사부터 애국가 연주, 진행요원, 조각품 전시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별도 비용 없이 개최되는 게 특징입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취임사, 프로그램 아이디어, 행사 재능기부를 공모했습니다.
취임사는 시민이 만들고 박 시장이 함께 발표합니다. 먼저 시민시장으로 선정된 4∼5명의 시민이 '나는 시민시장 ○○○입니다'를 시작으로 본인의 포부를 담은 취임사를 각각 발표합니다. 이들은 시정 아이디어나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민으로 선정됩니다.
이어 박 시장이 2기 시정 비전을 담은 취임사를 발표하고, 시민의 기발한 아이디어도 함께 소개합니다.
현재까지 안전,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 55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사회자는 취업준비생 한주리(24)씨가 맡는다. 한씨는 신청 사연에서 "현재 취업 준비 중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재능기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애국가 제창 때 반주는 어린이 15명으로 구성된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가 하고, 언더그라운드에서 '노랑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아마추어 가수 윤성림(39)씨도 선창자로 참여합니다.
이밖에 주부, 장애인 등도 진행요원으로 나섭니다.
박 시장은 취임식 후 마이크를 들고 현장에 모인 시민과 함께 시장 집무실과 시민청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취임식장인 시청 정문 앞 한쪽에는 조각가 송운창(45)씨가 제작한 '소망나무' 2개가 설치됩니다. 사시사철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아 스테인리스로 만들었습니다.
1개의 소망나무에는 수십 개의 소형모니터가 달렸고 각각의 모니터에는 온라인으로 접수된 시민 의견이 표출됩니다. 다른 나무에는 현장에 방문한 시민이 미래 비전과 소망을 담은 희망종이를 매달 수 있게 합니다.
시는 30일까지 접수되는 아이디어는 앞으로 시정 운영에 반영하고 책, 영상 등으로 제작해 내용을 공유할 방침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