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25살, 가수 은퇴 후 결혼할 계획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완선이 과거 연예인의 삶에서 느꼈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80년대 아이콘 김완선이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바뀐 삶의 방식과 남 모를 고민 등을 털어 놓았다.
김완선은 신곡 준비 중이었다. 곡부터 안무까지 세심하게 신경쓰는 모습이 열정적이었다.
그는 “25살에 딱 그만두고 결혼하는 게 목표였다”고 했다.
이어 “25살에 결혼하는 게 15살 때 내가 했던 결심이었다”면서 “10년을 하면 많이 했다고 그땐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과거 너무 미워했지만 이제는 이모가 그립다”고 고백했다.

김완선은 “이모가 매니저를 맡았을 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모의 능력은 정말 최고였다”고 했다.
이어 “앨범 프로듀싱부터 홍보까지 모든 일을 혼자 다 하셨다. 놀라울 따름”이라며 “답이 안 보일 때 이모 생각이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