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드라마 속 김수현, 전지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9일 서울 신당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특별기획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별그대’ 체험관은 지난해 방송돼 30%에 육박한 드라마 ‘별그대’의 오리지널 세트와 두 주인공과 연관된 다양한 화면과 사진을 전시한 공간이다.
지금까지 지방에 세트장을 지어 관광객과 언론 매체에 공개한 적은 있지만 드라마 세트장을 직접 전시한 적은 SBS가 처음이다. SBS는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별그대’를 신규 사업에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체험관를 기획한 김선동 신사업개발 팀장은 “MBC는 용인에 드라미아, KBS는 문경에 드라마 세트장이 있다. SBS만 세트장이 없는데 이번에 오픈 세트장을 지으려고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 그 전에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별그대’를 이용해 신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드라마 세트장이 새로운 한류 콘텐츠가 될 수 있을지 실험하고 싶었다. 수익을 위한 의도는 없다”라고 밝혔다.
‘별그대’ 기획전은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을 비롯해서 천송이의 영화 촬영 현장, 두 사람이 함께 거주한 오피스텔의 엘리베이터와 복도까지 완벽하게 재현됐다. 드라마 세트장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시선을 모았다. 3D로 드라마를 볼 수 있으며 전지현, 김수현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드라마에 또 다른 스토리를 덧붙이기도 했다. 극 중에서 도민준이 지구로 다시 돌아온 날인 3월 9일에 진주에서 운석이 떨어진 사건을 연결시켰다. 이 운석을 도민준이 돌아온 것으로 착안시켰고 진품인 진주 운석도 전시했다.
이날 당일엔 공개되지 않았지만 드라마에 나왔던 UFO를 준비 중이며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치맥(치킨+맥주)를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에 알코올 반입할 수 없기 때문에 무알코올 맥주로 대체할 전망이다.

이에 김 팀장은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 중국내 홍보에 힘쓰고 있다. 오히려 국내보다 중국에 더 알려진 상황이다”며 “만약에 현재 방영 중인 ‘닥터 이방인’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잘되면 2탄으로 해볼 생각도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별그대’ 체험관은 오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mkculture
9일 서울 신당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특별기획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별그대’ 체험관은 지난해 방송돼 30%에 육박한 드라마 ‘별그대’의 오리지널 세트와 두 주인공과 연관된 다양한 화면과 사진을 전시한 공간이다.
지금까지 지방에 세트장을 지어 관광객과 언론 매체에 공개한 적은 있지만 드라마 세트장을 직접 전시한 적은 SBS가 처음이다. SBS는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별그대’를 신규 사업에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체험관를 기획한 김선동 신사업개발 팀장은 “MBC는 용인에 드라미아, KBS는 문경에 드라마 세트장이 있다. SBS만 세트장이 없는데 이번에 오픈 세트장을 지으려고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 그 전에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별그대’를 이용해 신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드라마 세트장이 새로운 한류 콘텐츠가 될 수 있을지 실험하고 싶었다. 수익을 위한 의도는 없다”라고 밝혔다.
‘별그대’ 기획전은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을 비롯해서 천송이의 영화 촬영 현장, 두 사람이 함께 거주한 오피스텔의 엘리베이터와 복도까지 완벽하게 재현됐다. 드라마 세트장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시선을 모았다. 3D로 드라마를 볼 수 있으며 전지현, 김수현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드라마에 또 다른 스토리를 덧붙이기도 했다. 극 중에서 도민준이 지구로 다시 돌아온 날인 3월 9일에 진주에서 운석이 떨어진 사건을 연결시켰다. 이 운석을 도민준이 돌아온 것으로 착안시켰고 진품인 진주 운석도 전시했다.
이날 당일엔 공개되지 않았지만 드라마에 나왔던 UFO를 준비 중이며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치맥(치킨+맥주)를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에 알코올 반입할 수 없기 때문에 무알코올 맥주로 대체할 전망이다.
사진=SBS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별그대’ 기획전에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드라마가 방영된 홍콩, 대만, 중국은 물론 아직 방영도 되지 않은 일본까지 전시회를 주목하고 있다.이에 김 팀장은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 중국내 홍보에 힘쓰고 있다. 오히려 국내보다 중국에 더 알려진 상황이다”며 “만약에 현재 방영 중인 ‘닥터 이방인’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잘되면 2탄으로 해볼 생각도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별그대’ 체험관은 오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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