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곤장’ 선거 공약을 실천했다.
지난달 31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2014’ 특집 마지막 회가 그려진 가운데 유재석이 최종 당선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유재석은 43%이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로 선출됐다.
차세대 리더로 최종 당선된 유재석은 “예능의 기본이라는 것은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인데 노홍철의 소개팅 특집이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에 죄송하다”며 “말 그대로 리더인 제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그래서 제가 곤장을 맞겠다”고 말하며 실제로 곤장을 맞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유재석은 선거 공약으로 멤버들이 잘못했을 때 직접 매를 맞게 하겠다는 ‘곤장제도’를 약속한 바 있다.
이어 노홍철이 “피고름을 보여줄 수 있는 내가 먼저 맞겠다”고 말했지만 유재석은 “얘는 맞으면 고름이 터진다”며 극구 만류했다.
박명수는 “제작진도 잘못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몰랐다는 거다”고 말했고 결국 ‘무한도전’의 수장인 김태호PD 역시 제작진 대표로 나와 곤장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무한도전 유재석 곤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곤장, 너무 웃겨” “유재석 곤장, 역시 유느님이야” “유재석 곤장, 보고 배우자” “유재석 곤장, 이것은 지키는 습관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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