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기적의 오디션’ ‘서바이벌 스타오디션’ ‘TV 오디션 도전 60초’ 등 연기자 오디션들은 자취를 감췄다. 예비 연기자들이 발판을 다질 기회는 그만큼 줄었다.
연기자 오디션이 자취를 감춘 배경에는 낮은 시청률 외의 특수한 이유가 존재한다. 다양한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잡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은 연기에만 초점을 맞춰야 하는 만큼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기획 의도는 외모보다는 실력과 개성에 초점을 맞춘다지만 어느 순간 외모, 실력, 개성 3박자를 고루 갖춘 이들이 수많은 도전자 중 존재감을 발휘, 관대한 관심으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신인 연기자 발굴 오디션은 높은 참여율을 자랑한다. 그러나 우승자의 데뷔가 늦어지거나 신인을 드라마나 영화에 바로 투입시키지는 않는다.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어느 정도의 트레이닝은 필수다.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은 신인 연기자와 단기간 속성으로 트레이닝 받은 신인 연기자 사이에는 차이가 분명하며 배역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방해할 수도 있다”며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기적의 오디션’의 한 관계자는 “오디션에 응시하려고하는 이들이 많았다. 지금의 ‘K팝스타’보다는 적겠지만 당시 로비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로비가 꽉 찰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며 높은 참여율을 밝혔다. 아직까지도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즌2, 시즌3를 기다리는 시청자들도 많다. 각종 게시판에는 방송 재개를 요청하는 글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시청자의 꾸준한 관심에 힘입어 새로운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포맷을 기대해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소속사가 없는 신인배우의 경우, 직접 홍보를 하지 않는 이상 작품 오디션의 기회조차 얻기 힘들다. 발품을 팔지 않거나 홍보에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소리다. 신인 가수 발굴에 관대한 요즘, 배우 발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연기자 오디션이 자취를 감춘 배경에는 낮은 시청률 외의 특수한 이유가 존재한다. 다양한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잡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은 연기에만 초점을 맞춰야 하는 만큼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기획 의도는 외모보다는 실력과 개성에 초점을 맞춘다지만 어느 순간 외모, 실력, 개성 3박자를 고루 갖춘 이들이 수많은 도전자 중 존재감을 발휘, 관대한 관심으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신인 연기자 발굴 오디션은 높은 참여율을 자랑한다. 그러나 우승자의 데뷔가 늦어지거나 신인을 드라마나 영화에 바로 투입시키지는 않는다.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어느 정도의 트레이닝은 필수다.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은 신인 연기자와 단기간 속성으로 트레이닝 받은 신인 연기자 사이에는 차이가 분명하며 배역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방해할 수도 있다”며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그러나 모든 것에는 두 가지 얼굴이 있기 마련이다. 소속사 오디션을 통해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하는 신인 연기자 보다는, 시청자가 직접 뽑아 꿈 실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줬다는 점이 더 큰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기적의 오디션’의 한 관계자는 “오디션에 응시하려고하는 이들이 많았다. 지금의 ‘K팝스타’보다는 적겠지만 당시 로비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로비가 꽉 찰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며 높은 참여율을 밝혔다. 아직까지도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즌2, 시즌3를 기다리는 시청자들도 많다. 각종 게시판에는 방송 재개를 요청하는 글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시청자의 꾸준한 관심에 힘입어 새로운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포맷을 기대해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사진=SBS
소속사가 없는 신인배우의 경우, 직접 홍보를 하지 않는 이상 작품 오디션의 기회조차 얻기 힘들다. 발품을 팔지 않거나 홍보에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소리다. 신인 가수 발굴에 관대한 요즘, 배우 발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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