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세월호 참사에 1억 쾌척… '왕지현 본명으로 기부'

'전지현'

배우 전지현이 세월호 참사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29일 대한적십자사는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며 "전지현의 이번 기부는 29일 오전 '왕지현'이란 본명으로 적십자에 기부된 거액을 담당 부서에서 재확인 하던 중 밝혀졌다"고 밝혔습니다.

전지현 측은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전지현씨가 '가슴이 먹먹하다.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앞서 전지현은 2012년 결혼 당시 축의금 전액을 모두 기부 한 바 있는 전지현은, 이번 기부에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고 지난 17일 명동에서 진행하려던 캠페인 행사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지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지현 연예인 기부 소식이 끊이질 않네요" "전지현 아름다운 기부 감사합니다" "전지현 대단하다..1억"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