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의 이동욱이 냉(冷)과 온(溫)을 넘나드는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동욱은 극중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마음을 닫은 채 살아가는 냉철한 호텔리어 차재완 역을 맡은았다. 겉으로는 차갑지만 이면에는 동생을 걱정하는 따스한 심성을 가진 오빠로 동생 아모네 역의 이다해와 환상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일명 ‘호텔 괴물’로 불리는 총지배인 차재완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상처받은 어린 시절, 지옥 같은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를 충동적으로 총으로 쏴 살인자로 몰렸다. 이후 평생을 어두운 과거를 숨기고 날을 세운채 스스로를 괴롭히며 살아온 인물이다.
이처럼 모든 것을 감추고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아온 고독한 캐릭터인 만큼 이동욱은 싸늘한 눈빛과 독한 표정으로 차재완이라는 인물을 표현하는 동시에, 친아버지라고 믿었던 아회장(최상훈 분)의 죽음으로 인해 혼자 남겨진 동생 모네에게 오빠로서 깊은 연민을 느끼며 애잔한 감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어릴 적부터 은인인 중구(이덕화 분)가 호텔 씨엘을 차지하기 위해 아회장을 죽음으로 내몬 것도 모자라 모네에게 위협을 가하자 대립 각을 세우는가 하면, 모네가 화재 사고에 휘말리자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면서까지 동생을 살리기 위해 애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과정에서 무심한 듯 하면서도 남몰래 동생을 챙기는 ‘그림자 오빠’ 차재완과 본인을 도와주는 그를 오해하고 경계하던 ‘철부지 상속녀’ 아모네가 보여주는 ‘케미’(케미스트리, 배우간 화학적 호흡)는 남다르다. 특히 이동욱이 보여주는 극과 극 매력은 그를 ‘케미 킹’이라 부르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psyon@mk.co.kr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의 이동욱이 냉(冷)과 온(溫)을 넘나드는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동욱은 극중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마음을 닫은 채 살아가는 냉철한 호텔리어 차재완 역을 맡은았다. 겉으로는 차갑지만 이면에는 동생을 걱정하는 따스한 심성을 가진 오빠로 동생 아모네 역의 이다해와 환상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일명 ‘호텔 괴물’로 불리는 총지배인 차재완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상처받은 어린 시절, 지옥 같은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를 충동적으로 총으로 쏴 살인자로 몰렸다. 이후 평생을 어두운 과거를 숨기고 날을 세운채 스스로를 괴롭히며 살아온 인물이다.
이처럼 모든 것을 감추고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아온 고독한 캐릭터인 만큼 이동욱은 싸늘한 눈빛과 독한 표정으로 차재완이라는 인물을 표현하는 동시에, 친아버지라고 믿었던 아회장(최상훈 분)의 죽음으로 인해 혼자 남겨진 동생 모네에게 오빠로서 깊은 연민을 느끼며 애잔한 감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어릴 적부터 은인인 중구(이덕화 분)가 호텔 씨엘을 차지하기 위해 아회장을 죽음으로 내몬 것도 모자라 모네에게 위협을 가하자 대립 각을 세우는가 하면, 모네가 화재 사고에 휘말리자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면서까지 동생을 살리기 위해 애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과정에서 무심한 듯 하면서도 남몰래 동생을 챙기는 ‘그림자 오빠’ 차재완과 본인을 도와주는 그를 오해하고 경계하던 ‘철부지 상속녀’ 아모네가 보여주는 ‘케미’(케미스트리, 배우간 화학적 호흡)는 남다르다. 특히 이동욱이 보여주는 극과 극 매력은 그를 ‘케미 킹’이라 부르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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