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관련 뉴스특보 틈에서 홀로 정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시청률 하락을 보였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7회는 전국 기준 1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지만 지난 방송분(24.1%)보다 4.7%포인트나 하락한 수치.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 분위기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MBC ‘호텔킹’ ‘왔다 장보리’, SBS ‘엔젤아이즈’, KBS1 ‘정도전’ 등이 결방한 가운데 참 좋은 시절’은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전파를 탔다. ‘참 좋은 시절’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1 ‘KBS뉴스7’는 8.4%, ‘SBS8뉴스’는 6.6%, MBC 뉴스특보는 4.8%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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