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다소 잦은 주연 자리 캐스팅으로 말 많았던 영화 ‘권법’이 시작부터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10일 ‘권법’에 이미 캐스팅됐던 배우 여진구의 뜬금없는 하차설이 떠돌았고, 김수현이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권법’은 앞서 여진구 전 조인성의 군 복귀작으로 알려진 바 있다. 주연 배우가 한번 바뀐 상황이기에 이번 일에 관심이 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에 여진구의 소속사는 “금시초문이다. 계약을 했기에 당연히 출연하는 줄 알았다. 현재 여진구는 ‘권법’ 촬영을 위해 운동 중이다”라고 전했다.
물망에 오른 김수현의 소속사는 “출연 제의를 받은 건 맞지만, 출연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여진구의 소속사 관계자와 ‘권법’ 측이 만남을 가졌다. 그 후 여진구의 ‘권법’ 최종 하차가 결정났다. 관계자는 “여진구는 ‘권법’에 출연하지 않는다. 계약을 진행한 배우와 계약을 해지한 후 다른 배우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게 상도덕인데, 이에 어긋난 것 같다. 촬영을 위해 운동 중인 여진구에게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상처를 준 것 같아 미안하고 서운하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캐스팅 논란’. 여진구 김수현에 앞서 티아라 은정 진세연, 남지현 서교도 이 같은 일을 겪은 바 있다. 캐스팅 논란은 배우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 배우들 간의 사이도 괜히 찜찜하게 만들고 배우와 제작사 간 신뢰도도 하락시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영화계에 악영향을 준다. 가장 궁금하고 기대할 대중 역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쓴웃음을 짓게 된다.
드라마 ‘다섯손가락’의 여주인공 홍다미는 본래 은정이 캐스팅돼, 제작발표회까지 오르고, 홈페이지 인물소개에도 실렸었다. 그러나 돌연 은정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제작진은 “제반사정에 대한 논의와 고심 끝에 은정의 하차를 확정했다”고 밝혔고, 홈페이지 인물소개 역시 사진이 교체됐다.
그러나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은정을 하차하도록 요구했다. 결국 ‘다섯손가락’ 측은 은정에게 사과하며 사건을 마무리시켰다.
‘권법’과 같은 한중 합작 ‘미스터 고’ 역시 남지현에서 서교로 배우가 교체되며 혼란을 주기도 했다.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은 ‘선덕여왕’에서 연기하는 남지현을 보고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서교가 물망에 올랐고, 극중 웨이웨이가 리얼리티 상 중국배우가 더 나겠다는 판단아래 서교가 최종 낙점됐다.
한편, ‘권법’은 약 2000만 달러 규모로 제작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CJ E&M과 중국 국영 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 중국 메이저 제작투자사인 페가수스&타이허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 및 제작, 배급을 맡았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10일 ‘권법’에 이미 캐스팅됐던 배우 여진구의 뜬금없는 하차설이 떠돌았고, 김수현이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권법’은 앞서 여진구 전 조인성의 군 복귀작으로 알려진 바 있다. 주연 배우가 한번 바뀐 상황이기에 이번 일에 관심이 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에 여진구의 소속사는 “금시초문이다. 계약을 했기에 당연히 출연하는 줄 알았다. 현재 여진구는 ‘권법’ 촬영을 위해 운동 중이다”라고 전했다.
물망에 오른 김수현의 소속사는 “출연 제의를 받은 건 맞지만, 출연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여진구의 소속사 관계자와 ‘권법’ 측이 만남을 가졌다. 그 후 여진구의 ‘권법’ 최종 하차가 결정났다. 관계자는 “여진구는 ‘권법’에 출연하지 않는다. 계약을 진행한 배우와 계약을 해지한 후 다른 배우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게 상도덕인데, 이에 어긋난 것 같다. 촬영을 위해 운동 중인 여진구에게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상처를 준 것 같아 미안하고 서운하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캐스팅 논란’. 여진구 김수현에 앞서 티아라 은정 진세연, 남지현 서교도 이 같은 일을 겪은 바 있다. 캐스팅 논란은 배우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 배우들 간의 사이도 괜히 찜찜하게 만들고 배우와 제작사 간 신뢰도도 하락시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영화계에 악영향을 준다. 가장 궁금하고 기대할 대중 역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쓴웃음을 짓게 된다.
드라마 ‘다섯손가락’의 여주인공 홍다미는 본래 은정이 캐스팅돼, 제작발표회까지 오르고, 홈페이지 인물소개에도 실렸었다. 그러나 돌연 은정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제작진은 “제반사정에 대한 논의와 고심 끝에 은정의 하차를 확정했다”고 밝혔고, 홈페이지 인물소개 역시 사진이 교체됐다.
그러나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은정을 하차하도록 요구했다. 결국 ‘다섯손가락’ 측은 은정에게 사과하며 사건을 마무리시켰다.
‘권법’과 같은 한중 합작 ‘미스터 고’ 역시 남지현에서 서교로 배우가 교체되며 혼란을 주기도 했다.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은 ‘선덕여왕’에서 연기하는 남지현을 보고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서교가 물망에 올랐고, 극중 웨이웨이가 리얼리티 상 중국배우가 더 나겠다는 판단아래 서교가 최종 낙점됐다.
한편, ‘권법’은 약 2000만 달러 규모로 제작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CJ E&M과 중국 국영 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 중국 메이저 제작투자사인 페가수스&타이허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 및 제작, 배급을 맡았다.
사진=MBN스타 DB
에너지가 고갈되어가는 미래, 우연히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별리라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 고등학생 소년 권법이 그곳에 감춰진 무한에너지의 비밀을 거대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SF 판타지액션인 ‘권법’은 박광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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