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의 목숨을 살린 굴삭기 영웅이 화제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굴삭기를 이용해 화재 현장에서 여성과 태어난 지 2달 된 아기를 구한 시민영웅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대구의 한 소방대원이 감동스러운 사연 하나를 소개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3월 24일 오후 12시,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불길이 치솟는 2층 빌라에 아이를 안고 갇혀 있는 여성이 있다는 것.
소방관들은 신고를 받고 재빨리 출동했지만, 그에 앞서 한 시민이 굴삭기를 이용해 모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특히 그는 구조를 마친 뒤 바로 현장을 떠나 자신의 선행을 감추는 듯한 겸손한 모습까지 보여줘 감동을 더했다.
이날 심장이 뛴다 굴삭기 영웅을 접한 누리꾼들은 “굴삭기 영웅, 굴삭기로 도와줄 생각을 하다니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 “굴삭기 영웅, 정말 대처를 잘하셨다” “굴삭기 영웅, 용감한 시민상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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