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의 저력, 11집 예약만으로 음반차트 1위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환의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가 발매되기도 전에 음반차트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핫트랙스 일간 차트에 따르면 이승환의 '폴 투 플라이'가 26일 차트 정상에 올랐다. 28일 정식 발매 전 예약 판매만으로 1위에 오른 것이다. 해당 앨범은 교보문고 외 인터파크와 알라딘 등 주요 음반 판매 차트에서도 상위권에서 순위 상승 중이다. 
앞서 발매된 음원은 벅스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엠넷,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지니, 멜론 등 대부분의 차트 톱10에 올랐던 터다. 앨범 전체에 대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는 이승환 특유의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노랫말과 누구나 쉽게 따라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가 아름다운 노래다.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녹음 엔지니어가 참여해 단단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갖췄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헌가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도 많은 음악 팬의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이 노래에 대해 이승환은 취재진과 인터뷰서 "추모곡이 아닌 존경의 마음을 담은 곡"이라며 "정치적 소신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성향이나 취향으로 봐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승환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과 쇼케이스를 연다. 이후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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