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가 응급실로 실려간 손여은을 걱정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36회에서는 채린(손여은)이 위경련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린은 오은수(이지아)와 술을 마시고 만취한 채로 집에 돌아왔다.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채린은 한밤중에 위경련을 일으키며 신음했다. 잠에서 깬 태원(송창의)은 그녀를 업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채린은 몸이 진정되자 “이제 괜찮아요. 바보스러워. 반가워할 사람 없지만 그래도 집에 갈래요”라며 태원의 만류에도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차에 탄 채린은 “바람 좀 쐬고 싶어요. 가슴이 답답해”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태원은 “차타는 거 힘들텐데 집에가 쉬어요”라고 걱정했지만, 채린은 “내가 들어가는 거 반가워 할 사람 아무도 없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태원 역시 그간 채린에게 냉정하게 대했던 것과 달리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결여 36회를 본 누리꾼들은 “세결여 36회, 태원의 마음이 움직이나” “세결여 36회, 둘이 좋아하게 되면 드라마가 두 번 결혼하는 여자로 될텐데” “세결여 36회, 대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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