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감격시대’ 속 임수향이 남자들 사이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했다.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선 신정태(김현중 분)의 아버지, 일명 ‘상하이 매’ 신영철(최재성 분)의 시신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신영철은 상하이 사람들이 위인처럼 떠받들던 인물로 황방 파의 설두성(최일화 분)은 신영출의 부고를 전하며 정태를 상하이로 끌어 들였다. 그는 상하이의 권력을 잡기 위해 필요한 클럽 상하이의 관리자로 정태를 내세워 세력 확장을 꾀했다.
일국회의 가야(임수향 분)는 상하이 입성과 동시에 터줏대감인 황방 파에 도전했다. 상하이를 접수하기 위해선 방삼통이 주요 거점이라는 것을 파악한 후 작전에 돌입했다.
임시적으로 클럽 상하이 관리를 맡아왔던 정재화(김성오 분)는 이를 통해 방삼통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 그런 그에겐 신영철의 아들인 정태의 존재가 눈에 가시였고 정태를 앞세운 황방 파의 백산(정호빈 분)과 혈투를 벌이기도 했다.
방삼통 계승의 정통성을 주장하기 위해 신영출의 장례를 직접 치루려는 황방과 일국회, 정재화는 신영철의 시신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일국회는 시신을 이송 중인 황방의 길을 막고 시신을 빼돌리기까지 했다.
시신을 빼돌리고 되찾는 과정에선 사나이들의 리얼한 액션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술강호 백산화 일상 액션의 정재화, 여기에 칼을 쓰는 일국회까지 가세하면서 마치 한 편의 무협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특히 남자들의 혈투와 기싸움 사이에서 빼어난 미모와 머리로 고고하게 남자들을 상대하는 가야 역, 임수향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었다.
가야는 달콤한 말과 부하의 심장을 칼로 지르는 잔혹함으로 조직의 기강을 잡는가 하면 황방 파의 이동 통로를 막고 신영철의 시신을 빼돌리는 야비한 모습도 드러냈다.
시신을 빼돌리고도 황방 파의 기세를 누르기 위해 시신 없이 진행된 신영철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해 미모와 화술로 두성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쳤다. 그는 상하이를 이끄는 7인 앞에서 “중국의 전통은 망자의 시신을 보고 직접 작별인사를 한다고 들었다”라며 두성이 시신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이용해 그를 압박했다. 뒤늦게 가야의 수하로부터 시신을 되찾은 두성은 안심했지만 가야에게 또 당하고 말았다. 가야는 이미 신영철의 시신을 다른 사람으로 바꿔 치기 해놓았고 상하이를 둘러싼 이들의 신경전을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임수향은 수려한 미모와 달콤한 말로 힘을 잡는 가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감격시대’에서 그는 남자들 못지 않은 액션을 보여줬지만 이날 만큼은 액션이 아닌 두뇌 싸움을 보여주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가야가 남자들 만만치 않은 무술 실력을 갖고 있다는 설정이긴 했지만 남녀의 체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는 현실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신경전과 두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가야의 모습은 이해와 동시에 임수향의 매력도 배가시켰다.
이제 상하이로 무대를 옮긴 ‘감격시대’는 신정태가 투신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전망이다. 아버지를 향한 분노를 접고 뒤를 이을 준비를 한 신정태를 중심으로 황방 파, 일국회, 정재화의 혈투가 더욱 극대화 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감격시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선 신정태(김현중 분)의 아버지, 일명 ‘상하이 매’ 신영철(최재성 분)의 시신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신영철은 상하이 사람들이 위인처럼 떠받들던 인물로 황방 파의 설두성(최일화 분)은 신영출의 부고를 전하며 정태를 상하이로 끌어 들였다. 그는 상하이의 권력을 잡기 위해 필요한 클럽 상하이의 관리자로 정태를 내세워 세력 확장을 꾀했다.
일국회의 가야(임수향 분)는 상하이 입성과 동시에 터줏대감인 황방 파에 도전했다. 상하이를 접수하기 위해선 방삼통이 주요 거점이라는 것을 파악한 후 작전에 돌입했다.
임시적으로 클럽 상하이 관리를 맡아왔던 정재화(김성오 분)는 이를 통해 방삼통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 그런 그에겐 신영철의 아들인 정태의 존재가 눈에 가시였고 정태를 앞세운 황방 파의 백산(정호빈 분)과 혈투를 벌이기도 했다.
방삼통 계승의 정통성을 주장하기 위해 신영출의 장례를 직접 치루려는 황방과 일국회, 정재화는 신영철의 시신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일국회는 시신을 이송 중인 황방의 길을 막고 시신을 빼돌리기까지 했다.
시신을 빼돌리고 되찾는 과정에선 사나이들의 리얼한 액션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술강호 백산화 일상 액션의 정재화, 여기에 칼을 쓰는 일국회까지 가세하면서 마치 한 편의 무협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특히 남자들의 혈투와 기싸움 사이에서 빼어난 미모와 머리로 고고하게 남자들을 상대하는 가야 역, 임수향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었다.
가야는 달콤한 말과 부하의 심장을 칼로 지르는 잔혹함으로 조직의 기강을 잡는가 하면 황방 파의 이동 통로를 막고 신영철의 시신을 빼돌리는 야비한 모습도 드러냈다.
시신을 빼돌리고도 황방 파의 기세를 누르기 위해 시신 없이 진행된 신영철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해 미모와 화술로 두성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쳤다. 그는 상하이를 이끄는 7인 앞에서 “중국의 전통은 망자의 시신을 보고 직접 작별인사를 한다고 들었다”라며 두성이 시신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이용해 그를 압박했다. 뒤늦게 가야의 수하로부터 시신을 되찾은 두성은 안심했지만 가야에게 또 당하고 말았다. 가야는 이미 신영철의 시신을 다른 사람으로 바꿔 치기 해놓았고 상하이를 둘러싼 이들의 신경전을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임수향은 수려한 미모와 달콤한 말로 힘을 잡는 가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감격시대’에서 그는 남자들 못지 않은 액션을 보여줬지만 이날 만큼은 액션이 아닌 두뇌 싸움을 보여주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가야가 남자들 만만치 않은 무술 실력을 갖고 있다는 설정이긴 했지만 남녀의 체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는 현실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신경전과 두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가야의 모습은 이해와 동시에 임수향의 매력도 배가시켰다.
이제 상하이로 무대를 옮긴 ‘감격시대’는 신정태가 투신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전망이다. 아버지를 향한 분노를 접고 뒤를 이을 준비를 한 신정태를 중심으로 황방 파, 일국회, 정재화의 혈투가 더욱 극대화 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감격시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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