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OOO 완판녀 등극” “OO 완판 행렬”
한 인기 연예인이 드라마에서 옷부터 가방, 신발까지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착용하고 나왔다. 이 모습이 전파를 타자마자 실시간 검색어에 해당 브랜드나 제품 이름이 오르내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런 효과적인 홍보로 제품들이 ‘완판’(물건이 다 팔림) 기록까지 세우는 경우도 다반사다.
또한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해당 브랜드 제품을 가지고 포토월에 오른 연예인들의 모습이 그대로 대중들에 노출됐을 때에도 제품 홍보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연예인의 홍보는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최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도민준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수현은 싱글버튼 코트에 화이트 셔츠와 니트 가디건 등을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블랙과 그레이, 네이비 등의 무채색의 수트나 코트를 즐겨 입으며 남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드라마 속 남자 배우들이 보여준 화려한 디테일이나 컬러대비 없이 모던한 아이템만으로도 완벽한 스타일을 소화해내 남성 패션업계에선 ‘김수현 신드롬’ ‘김수현앓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 속 김수현의 스타일을 지원하고 있는 남성복 관계자는 “김수현 스타일은 400년을 살아온 극중 캐릭터를 최대한 반영해 클래식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하면서도 베이직한 수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현의 완벽한 수트핏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실제로 방송 후 다음날이면 김수현이 착용한 수트나 코트에 대한 구매 문의가 빗발치거나 완판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별그대’에서 천방지축에 백치미 넘치는 캐릭터로 완벽 빙의해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전지현이 바르고 나온 립스틱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명 ‘전지현 립스틱’이라고 알려진 이 제품은 현재 매진행렬이 잇고 있으며, 일부 백화점에서는 하루에 10개 이내로 팔리던 제품이 방송 후 불같이 팔리고 있기도 하다.
평소 연예인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최지선(27) 씨는 “연예인들의 스타일링에 정말 관심 많다. 박신혜 헤어스타일이나 고준희가 신고나온 운동화 등이 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 정보를 얻은 뒤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박지혜(25)씨 역시 “최근엔 ‘별그대’에서 전지현이 바르고 나온 립스틱에 관심 갖고 있고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PPL은 잘되면 큰 매출효과를 얻지만 반대의 경우 부정적인 입소문을 확산시키는데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드라마 스토리와 브랜드와의 연계점, 거부감 들지 않는 연출 등으로 노출 장면을 적절히 조율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tvN ‘꽃보다 누나’에서 김희애가 들었 가방 역시 완판행렬을 보이며 홍보 효과를 누렸다. 해당 가방 관계자는 “방송 노출 이후 매장에서 반응이 있고 판매에도 영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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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기 연예인이 드라마에서 옷부터 가방, 신발까지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착용하고 나왔다. 이 모습이 전파를 타자마자 실시간 검색어에 해당 브랜드나 제품 이름이 오르내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런 효과적인 홍보로 제품들이 ‘완판’(물건이 다 팔림) 기록까지 세우는 경우도 다반사다.
또한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해당 브랜드 제품을 가지고 포토월에 오른 연예인들의 모습이 그대로 대중들에 노출됐을 때에도 제품 홍보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연예인의 홍보는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최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도민준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수현은 싱글버튼 코트에 화이트 셔츠와 니트 가디건 등을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블랙과 그레이, 네이비 등의 무채색의 수트나 코트를 즐겨 입으며 남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드라마 속 남자 배우들이 보여준 화려한 디테일이나 컬러대비 없이 모던한 아이템만으로도 완벽한 스타일을 소화해내 남성 패션업계에선 ‘김수현 신드롬’ ‘김수현앓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 속 김수현의 스타일을 지원하고 있는 남성복 관계자는 “김수현 스타일은 400년을 살아온 극중 캐릭터를 최대한 반영해 클래식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하면서도 베이직한 수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현의 완벽한 수트핏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실제로 방송 후 다음날이면 김수현이 착용한 수트나 코트에 대한 구매 문의가 빗발치거나 완판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별그대’에서 천방지축에 백치미 넘치는 캐릭터로 완벽 빙의해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전지현이 바르고 나온 립스틱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명 ‘전지현 립스틱’이라고 알려진 이 제품은 현재 매진행렬이 잇고 있으며, 일부 백화점에서는 하루에 10개 이내로 팔리던 제품이 방송 후 불같이 팔리고 있기도 하다.
평소 연예인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최지선(27) 씨는 “연예인들의 스타일링에 정말 관심 많다. 박신혜 헤어스타일이나 고준희가 신고나온 운동화 등이 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 정보를 얻은 뒤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박지혜(25)씨 역시 “최근엔 ‘별그대’에서 전지현이 바르고 나온 립스틱에 관심 갖고 있고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응답하라1994, 꽃보다누나 캡처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응답하라 1994’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브랜드도 있다. ‘응답하라 1994’는 스토리와 모든 소품들로 2~30대 남녀들에게 향수를 자극했다. 특히 당대 최고의 가방 브랜드였던 모스포츠는 극중 남자 주인공인 정우(쓰레기 역)와 김성균(삼천포 역) 등이 제품을 착용하고 등장함으로써 지난해 11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 가량 증가했다.CJ오쇼핑 관계자는 “PPL은 잘되면 큰 매출효과를 얻지만 반대의 경우 부정적인 입소문을 확산시키는데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드라마 스토리와 브랜드와의 연계점, 거부감 들지 않는 연출 등으로 노출 장면을 적절히 조율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tvN ‘꽃보다 누나’에서 김희애가 들었 가방 역시 완판행렬을 보이며 홍보 효과를 누렸다. 해당 가방 관계자는 “방송 노출 이후 매장에서 반응이 있고 판매에도 영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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