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가족예능’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의 시즌1의 마지막 여행이 19일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2013년도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던 예능 트렌드는 국민 MC도 서바이벌 오디션도 아닌 바로 ‘가족’이었다. MBC ‘아빠 어디가’를 필두로 KBS ‘맘마미아’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붕어빵’ ‘오 마이 베이비’ ‘자기야 백년손님’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스타의 가족이 함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TV 편성표를 가득 채우며 2014년이 돼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가족예능 속에서도 단연 빛났던 프로그램은 최근 가족예능 열풍의 주역으로 꼽히고 있는 ‘아빠 어디가’다. 바쁜 스케줄로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했던 스타 아빠들과 아이들이 떠나는 1박2일 시골산골마을 여행기 ‘아빠 어디가’는 모든 것에 완벽한 엄마와 달리 서툴고 어색한 아빠들의 자녀 돌보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선사해 왔었다.
MBC 간판프로그램 ‘무한도전’과 국민MC 유재석을 제치고 2013 MBC ‘연예대상’에서 명예의 연예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현재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는 ‘아빠 어디가’이지만, 처음 시작은 불안하기 그지없었다. 길었던 MBC 장기파업의 여파와, 기대보다 저조했던 ‘나는 가수다 시즌2’의 성적은 ‘일밤의 위기’라고 불릴 정도로 ‘일밤’에 큰 타격을 입혔고, 시간이 지날수록 안방극장의 관심은 점점 멀어져갔다. 출발부터 ‘아빠 어디가’는 ‘저조한 시청률 극복’이라는 과제를 안게된 것이다.
2013년 새해를 맞이해 ‘일밤’의 부진을 타파하기 위해 MBC가 야심차게 내 놓았던 ‘아빠 어디가’는 초반 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지적을 받기는 했다. 하지만 이내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동심과, 표현은 서툴지만 진실한 아빠와 자녀 간의 진심어린 사랑으로 차별성을 두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빠르게 안방극장을 점령해 나갔다. ‘아빠 어디가’의 인기가 높아지자 케이블은 물론 지상파까지 ‘아빠 어디가’와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줄지어 생겨났고, 이로 인해 타 프로그램과 유사성 지적을 받았더 ‘아빠 어디가’는 이후 반대의 입장에 서게 디면서 뜨거운 인기를 반증해 주었다.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던 ‘아빠 어디가’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 배우 이종혁, 성동일, 방송인 김성주, 가수 윤민수와 각각 그의 자녀들인 송지아, 이준수, 성준, 김민국, 윤후로 구성됐던 시즌1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멤버들로 구성된 시즌2를 시작한다. 표면상으로 ‘아빠 어디가’는 시즌1, 시즌2의 구분을 짓지 않고 여전히 ‘아빠 어디가’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만 실상 윤후를 제외하고 프로그램의 가장 중심이 되는 아이들이 모두 바뀌는 만큼 ‘아빠 어디가’는 새로운 전향점을 맞게 됐다.
2013년 가족예능의 부흥과 ‘일밤’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주인공 ‘아빠 어디가’가 2014년에도 그 영광을 유지해 나갈지 벌써부터 방송계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지난 2013년도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던 예능 트렌드는 국민 MC도 서바이벌 오디션도 아닌 바로 ‘가족’이었다. MBC ‘아빠 어디가’를 필두로 KBS ‘맘마미아’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붕어빵’ ‘오 마이 베이비’ ‘자기야 백년손님’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스타의 가족이 함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TV 편성표를 가득 채우며 2014년이 돼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가족예능 속에서도 단연 빛났던 프로그램은 최근 가족예능 열풍의 주역으로 꼽히고 있는 ‘아빠 어디가’다. 바쁜 스케줄로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했던 스타 아빠들과 아이들이 떠나는 1박2일 시골산골마을 여행기 ‘아빠 어디가’는 모든 것에 완벽한 엄마와 달리 서툴고 어색한 아빠들의 자녀 돌보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선사해 왔었다.
MBC 간판프로그램 ‘무한도전’과 국민MC 유재석을 제치고 2013 MBC ‘연예대상’에서 명예의 연예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현재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는 ‘아빠 어디가’이지만, 처음 시작은 불안하기 그지없었다. 길었던 MBC 장기파업의 여파와, 기대보다 저조했던 ‘나는 가수다 시즌2’의 성적은 ‘일밤의 위기’라고 불릴 정도로 ‘일밤’에 큰 타격을 입혔고, 시간이 지날수록 안방극장의 관심은 점점 멀어져갔다. 출발부터 ‘아빠 어디가’는 ‘저조한 시청률 극복’이라는 과제를 안게된 것이다.
2013년 새해를 맞이해 ‘일밤’의 부진을 타파하기 위해 MBC가 야심차게 내 놓았던 ‘아빠 어디가’는 초반 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지적을 받기는 했다. 하지만 이내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동심과, 표현은 서툴지만 진실한 아빠와 자녀 간의 진심어린 사랑으로 차별성을 두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빠르게 안방극장을 점령해 나갔다. ‘아빠 어디가’의 인기가 높아지자 케이블은 물론 지상파까지 ‘아빠 어디가’와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줄지어 생겨났고, 이로 인해 타 프로그램과 유사성 지적을 받았더 ‘아빠 어디가’는 이후 반대의 입장에 서게 디면서 뜨거운 인기를 반증해 주었다.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던 ‘아빠 어디가’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 배우 이종혁, 성동일, 방송인 김성주, 가수 윤민수와 각각 그의 자녀들인 송지아, 이준수, 성준, 김민국, 윤후로 구성됐던 시즌1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멤버들로 구성된 시즌2를 시작한다. 표면상으로 ‘아빠 어디가’는 시즌1, 시즌2의 구분을 짓지 않고 여전히 ‘아빠 어디가’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만 실상 윤후를 제외하고 프로그램의 가장 중심이 되는 아이들이 모두 바뀌는 만큼 ‘아빠 어디가’는 새로운 전향점을 맞게 됐다.
2013년 가족예능의 부흥과 ‘일밤’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주인공 ‘아빠 어디가’가 2014년에도 그 영광을 유지해 나갈지 벌써부터 방송계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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