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이보배씨가 향년 5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故이보배 작가는 불과 서너달 전까지 밝고 건강한 모습이었지만 지병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뜬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1970년 ‘별의 꿈’으로 데뷔한 故이보배 작가는 ‘내 사랑 깨몽’, ‘내 짝꿍 깨몽’ 등으로 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다.
‘내 사랑 깨몽’은 인간을 사랑한 죄로 지상에 쫓겨난 천사가 사랑을 하면 쓰레기통 먼지귀신으로 변해버리는 내용이다.
만화 ‘달려라 하니’의 이진주(본명 이세권) 작가와 부부인 것으로도 알려진 故이보배 작가의 별세 소식에 팬들과 네티즌들은 한 목소리로 고인의 명복을 기리며 애도하고 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