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에서 나온 블랙박스 중 비행기록장치는 커넥터 분실로 국내에서 자료를 추출할 수 없어 미국으로 보내졌죠.
다행히 미국에서는 연결에 성공해 어젯밤(7일)부터 데이터 추출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쯤 이 데이터를 들고 국내로 귀국한다고 하는데, 이르면 다음 주에 사고 원인의 실마리가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밝히는 핵심 열쇠는 블랙박스입니다.
특히 두 개의 블랙박스 중 비행기록장치에는 비행기의 고도와 속도, 엔진 추력, 랜딩기어 작동 여부 등의 정보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항공 사고기에선 전원과 저장소를 연결하는 커넥터가 사라진 채 발견돼 결국 미국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MBN 취재 결과, 한미 합동조사단은 어젯밤 미국에서 비행기록장치 커넥터를 찾아 연결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고기동 /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 "손상된 비행기록장치는 미국에 도착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수리 및 자료추출 등 분석에 착수하였습니다."
음성기록장치는 이미 국내에서 녹취록 작성을 마친 만큼 모든 블랙박스의 복원이 눈앞에 있는 겁니다.
비행기록장치에서 데이터를 뽑아내는 데는 사흘, 기초분석에는 이틀 정도가 걸립니다.
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13일 기초분석을 마친 비행기록장치 자료를 들고 조사관들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사고조사위원회가 블랙박스와 CCTV, 관제사 진술 등을 시간순으로 나열해 분석하면 이르면 다음 주 참사 원인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전성현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에서 나온 블랙박스 중 비행기록장치는 커넥터 분실로 국내에서 자료를 추출할 수 없어 미국으로 보내졌죠.
다행히 미국에서는 연결에 성공해 어젯밤(7일)부터 데이터 추출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쯤 이 데이터를 들고 국내로 귀국한다고 하는데, 이르면 다음 주에 사고 원인의 실마리가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밝히는 핵심 열쇠는 블랙박스입니다.
특히 두 개의 블랙박스 중 비행기록장치에는 비행기의 고도와 속도, 엔진 추력, 랜딩기어 작동 여부 등의 정보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항공 사고기에선 전원과 저장소를 연결하는 커넥터가 사라진 채 발견돼 결국 미국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MBN 취재 결과, 한미 합동조사단은 어젯밤 미국에서 비행기록장치 커넥터를 찾아 연결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고기동 /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 "손상된 비행기록장치는 미국에 도착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수리 및 자료추출 등 분석에 착수하였습니다."
음성기록장치는 이미 국내에서 녹취록 작성을 마친 만큼 모든 블랙박스의 복원이 눈앞에 있는 겁니다.
비행기록장치에서 데이터를 뽑아내는 데는 사흘, 기초분석에는 이틀 정도가 걸립니다.
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13일 기초분석을 마친 비행기록장치 자료를 들고 조사관들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사고조사위원회가 블랙박스와 CCTV, 관제사 진술 등을 시간순으로 나열해 분석하면 이르면 다음 주 참사 원인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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