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플랜 수립 후 바로 안전진단하고 선도구역 지정"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시범지구) 지정을 2024년까지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감사에 출석해 공약 파기 논란을 일으켰던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한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1기 신도시 재정비를 두고 원 장관이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의 지적에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2024년까지 끝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안전진단에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면 이르면 2024년 선도구역 지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양시 일산 1기 신도시 아파트.
1기 신도시는 노태우 정부 당시 조성된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5곳으로, 30년을 넘기며 노후화로 인한 재정비 요구가 제기돼 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원 장관에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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