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는 여름휴가철인 7~8월 출발하는 해외항공권을 기준으로 올해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여행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유럽(73.8%)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각종 여행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데다 루프트한자, 에티하드, 아에로플로트, 에어프랑스 등 유럽 항공사의 공급석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인기 도시는 런던, 파리, 프라하, 로마,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취리히, 자그레브, 비엔나, 마드리드 순이었다.
스위스 취리히는 7~8월에 날씨가 좋고 은하수가 가장 잘 나타나 이 시기에 여행 수요가 높았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볼거리가 많은데다 산티아고에 있는 레알 마드리드 축구장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많았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여행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모호해지는 추세이지만 아무래도 장거리 여행을 부담없이 떠나기에 여름휴가철이 가장 좋아 수요가 특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유럽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는 '대한항공 창립 50주년 기념 특가! 나만의 인생유럽'과 '아시아나 WITH 유럽, 핵인싸' 기획전을 열고, '더 비스터 빌리지 쇼핑 컬렉션'을 통해 파리, 런던, 밀라노를 포함한 유럽 주요 9개 도시 명품 아웃렛 할인 혜택을 준다. 아웃렛 라운지 입장과 수화물 보관, 핸즈프리 쇼핑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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