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각국의 인기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7회 수입상품전시회'가 오는 다음달 27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수입협회(회장 홍광희·사진)가 주최하는 올해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77개국에서 참가해 현지의 인기 판매상품과 특산품, 생활용품, 아이디어 상품 등을 국내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박철홍 수입상품전시회 팀장은 "전시회에는 해외 인기상품 제조사가 직접 참가해 바이어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해외상품을 소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외기업 참가비중이 지난해 90%에서 올해 95%를 넘어 참가사 모집도 일찌감치 마감됐다"고 밝혔다.
전시회 기간동안 참가사와 바이어와의 1대 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는 '1대 1 B2B 수입유통 상담회'를 진행한다. 국내 대형 유통사인 롯데마트 글로벌소싱팀에서는 전시기간동안 바이어들이 직접 참석해 롯데마트 상품소싱 상담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할인점, 편의점, 백화점, 홈쇼핑, 슈퍼마켓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사와 대형 온라인 유통사 등 다양한 유통 바이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회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세미나도 진행한다. 첫날 27일에는 롯데마트 바이어가 직접 알려주는 대형마트 상품제안 노하우, 고속도로 휴게소 상품판매 노하우, 상품을 판매할 때 꼭 알아야할 KC 인증검사 '모르고 판매해도 불법', 급등하는 환율의 환위험 관리 방안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남태평양 14개국 특산품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진행한다.
둘째날에는 페이스북 본사에서 직접 참가하고 알리바바·아마존·샤피·쿠팡 등 국내외 이커머스 글로벌 회사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행사는 국내 1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기업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중국 1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기업인 CIFNEWS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마지막 날에는 소상공인평생교육원과 국내 대표 도매플랫폼 운영사인 온채널에서 주최하는 '수입업 창업 특강'을 진행한다. 수입업 창업특강은 매년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행사로 올해는 '소량 다품종 수입업 창업 위한 중국 이우시장 A to Z 세미나' 주제로를 진행한다. 문의는 한국수입협회 전시팀으로 하면 된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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