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백신·광우병치료제 개발 정부 과제 참여 기업으로 재선정

일양약품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감염병 위기 대응 기술 개발 사업 공모'에서 '백신 후보주를 이용한 백신 개발 및 제품화 연구'와 '광우병(Prion)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 등 2개 과제 수행자로 다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지난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진행해왔다. 단계별 과제 종료 후 재심사를 통해 이번에 연구개발 기업을 다시 선정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선정에 따라 앞으로 5년동안 백신 개발 및 제품화 연구 사업에는 84억원이, 광우병 치료제 개발 사업에는 68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백신 연구과제는 일양약품, 고려대, 에이티젠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광우병 질환 치료제 개발 사업에는 일양약품,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가 참여한다. 특히 광우병 치료제 개발 사업을 통해 일양약품이 실험동물을 통해 얻은 유효 후보물질의 개발이 추진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