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에어팟2가 이달 말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월드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29일부터 에어팟2를 정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맥월드는 "당초 오는 25일 에어팟2가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애플이 월요일에 제품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오는 29일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에어팟이 28일 판매를 중단한다는 것도 판단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블로그 애플스페라도 "애플이 그동안 출시를 늦춰왔던 에어팟2를 3월 29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밍치궈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는 "2019년 상반기 중 에어팟2를 보게 될 것"이라며 "블루투스 5.0, 무선충전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춘 에어팟이 등장할 것이며 더 높은 제조 비용 덕분에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격도 새로운 기능 탑재로 기존 159달러(약 18만원)에서 200달러(약 22만원)로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매체들은 에어팟2의 가격이 이전과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현재 완전히 새롭게 바꾼 신모델 '에어팟3'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20년에 출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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