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대표 권혁웅)이 국내 기업 최초로 6년 연속 국가품질명장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한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한화토탈 동력팀 최철림 기장이 새롭게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가품질명장은 산업현장 근로자 중 장인정신으로 품질, 혁신 활동에 뛰어난 성과를 낸 인물을 선정하는 것으로, 국가 최고의 현장 기술 인력임을 확인시켜주해주는 제도다.
최 기장은 한화토탈의 6번째 국가품질명장으로 지난 30여년간 현장 혁신을 주도하며 설비 및 품질 개선 활동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특히 생산현장의 박사 학위로 불리는 '기능장' 자격을 4개나 취득한 설비전문가로서 후진 양성에 앞장 선 공로도 함께 인정 받았다.
한화토탈은 지난 1999년부터 직원들의 자율적인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개개인의 업무능력 향상이 현장의 혁신과 안전안정가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내 마스터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6년 연속 국가품질명장 배출이 가능한 배경에는 지난 20여년 간 단순히 현장 기술 인력을 채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데 집중해 온 회사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화토탈은 지금까지 107명의 사내 마스터를 배출했으며, 현장 기술 인력 950여명이 취득한 기능장 자격증이 468개에 이르고 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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