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소음을 낮추고 주행능력을 강화한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엔진 소음이 없는 전기차에 최적화해 초저소음 환경을 구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소음저감 기술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승차감과 주행성능, 조종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첨단 기술력도 대거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최상의 주행 질감을 구현하고자 강성이 뛰어난 소재의 보강벨트를 적용하고 전기차 전용 구조를 채택했다. 고속주행에서도 노면에 닿는 부위의 변형을 최소화했다.
한국 타이어 관계자는 "젖은 노면에서도 빠르고 민첩한 핸들링과 제동능력을 확보하도록 했다"면서 "전기차가 최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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