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준비시키는 의사' 윤영호 서울대 교수 신간
'어떻게 살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 후회 없는 삶과 품위 있는 죽음을 고민하는 현대인을 위한 지침서가 출간됐습니다.
'죽음을 준비시키는 의사' 윤영호 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합케어센터 교수는 신간 <삶이 의미를 잃기 전에>를 통해 삶과 건강 그리고 죽음을 이야기합니다. 35년 동안 의료현장에서 웰빙과 웰다잉의 융합을 연구해온 저자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에 대한 조언을 건넵니다. 책에서는 삶의 의미를 왜 찾아야 하는지, 행복의 본질은 어디에 있는지, 건강하게 나이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잘 죽으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세심히 살핍니다.
저자는 동물적 생존을 넘어 의미 있는 삶을 완성할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면서, 오늘날 사회가 쉽게 간과하는 인간 본연의 가치를 되새깁니다.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완성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을 통해 독자들은 삶을 더욱 의미 있고 충만하게 할 자신만의 방식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책의 저자 윤영호 교수는 삶의 질 연구 및 완화의료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힙니다. 국립암센터 삶의질향상연구과장,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서울대학교 기획부총장 등을 지낸 뒤 현재 건강문화사업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윤 교수는 '의사의 사명은 병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병을 가진 사람을 치료하는 것에 있다'는 신념으로 인간의 전인적 삶과 건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저작과 의학 칼럼 연재, 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의 곁을 지키는 의사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 서영수 기자 engmat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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