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가 45년 간의 두피 모발 연구사를 정리한 '두피과학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1973년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한방 샴푸인 '진생삼미' 출시 이후 45년 간 축적한 연구 성과와 탈모증상 케어 기술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두피과학연구소는 지난 8년 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여성 3만여명의 두피 모발을 조사한 데이터를 보고서에 수록했다. 두피 상태는 연령과 인종, 기후, 사회문화적 인식 차이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유전, 호르몬, 라이프스타일, 노화 등 탈모 원인과 탈모 유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두피과학연구소는 아모레퍼시픽의 특화된 소재인 '진센엑스'에 모근을 보호하는 탈모 증상 케어 효능이 있음을 밝혀 생명과학 전문 학술지인 '분자 과학의 국제저널'에 게재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샴푸 브랜드 '려'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두피과학 컨퍼런스 '더 시그널(The Signal)'을 개최한다.
[강다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