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는 계열사 임직원들이 미리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모두 132일에 달하는 연간 휴무일 계획을 공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휴무일 공지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들은 법정공휴일과 토요일인 119일에 더해 징검다리 휴무일 사이에 낀 3월 2일, 5월 21일, 10월 8일과 여름휴가(5일)·연말휴가(4일)까지 모두 132일을 쉴 수 있다.
연말휴가 제도는 지난 1932년 회사가 창립된 이래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으로 그룹 임직원들은 오는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모두 8일간의 휴식을 갖게 됐다. '휴식 있는 삶'을 중시하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연말휴가 제도를 도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간 휴무일정과 함께 '패필리&캐주얼데이' 제도도 공지했다. 제도에 따라 임직원들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고 정시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만족하는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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