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현직의사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MPO)와 함께 오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제6회 빛의 소리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장애아동 예술교육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관람료가 없다. MPO는 올해 콘서트에서 브람스 교향곡 제1번 C단조 작품 68중 4악장,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소프라노 김은경과 테너 신동원이 이번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오를 예정이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린이 합창·합주단 '어울림'과 전북 익산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청록원의 '블루엔젤스콰이어'도 특별 출연한다.
어울림과 블루엔젤스콰이어는 5년째 MPO와 한미약품은 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자선기금의 지원을 받고 있다.
MPO는 서울의대 관현악단 출신 의사들이 모여 지난 1989년 창단한 연주단체다.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을 펼쳐 왔으며, 지난 2013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빛의 소리 나눔 콘서트를 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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