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 이랜드월드 대표가 협력사들의 현장에 직접 방문해 올 한해 상생과 협력,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그룹 지주사 전환체제를 앞두고 본격적인 상생 경영 실천에 나선다는 포부다. 이에 오는 구정 설 연휴를 앞두고 100여 곳의 협력업체의 결제 대금 73억원을 기존 지급일 보다 일주일 앞당긴 오는 13일에 일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12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지난 9일 정 대표는 서울 지역 내 협력업체들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을 듣고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대표는 생산 실무를 담당하는 생산 책임자와 함께 협력사들을 돌아 보며 현장에서 바로 개선 할 수 있는 사항들은 즉각 조치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패션사업부의 특성상 많은 협력사들과 함께 일을 하기 때문에 상호간의 신뢰와 믿음이 매우 중요하다" 라며 "오랜 시간 함께 협력해온 우리 협력사들이 함께 성장하고 나아 갈 수 있도록 점검하고 돌아 볼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랜드월드는 협력사들과 함께 지속적인 상생과 동반 성장을 통해 '함께 일하고 싶은 기업' 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방문 일정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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