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항공분야에서 쌓은 안전관리 노하우를 다른 업계에 전수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부터 본사(서울 강서구)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안전 담당자 200여명을 아시아나항공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교육한다.
아시아나항공 안전관리 담당자들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수서고속철도(SRT)를 찾아 현장 안전 담당자 10여명에게 안전관리시행절차를 교육했다. 11일에는 고리원자력발전소 안전담당자 2명이 아시아나항공을 방문해 캐빈승무원 안전훈련 및 훈련시설, 운항승무원 훈련 시설, 종합통제센터 등 항공안전 시설을 견학하고 체험했다.
지난해 5월에는한국철도공사(KORAIL)가 아시아나항공을 찾아 안전관리시스템 교육 및 훈련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법과 국토교통부의 엄격한 규정과 절차에 맞춰 관리·운영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안전관리시스템은 항공업계는 물론 다른 업종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 같은 기회를 통해 단순히 안전관리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업종의 안전관리시스템에서 배울 것은 배워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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